품질좋은 손질장어 고르기

안녕하세요. 진솔원 명품 민물장어 입니다.

블로그 방문자분들 모두 무더운 여름 잘 나고 계신가 모르겠습니다.

민물장어를 양식, 가공, 유통하는 진솔원에서는 고객님들께서 주문하시는 민물장어를 손질, 초벌하여 배송해 드리느라 정신없는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민물장어를 생산하고 판매하다 보니 주변 지인분들께서 질문을 많이 하시더군요.

저번에 장어선물을 받았는데, 진솔원 장어랑 다르게 핏기도 있고, 흙내도 나던데?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손질장어를 구매해 드셔보셨던 분들은 저런 생각을 해보셨을 겁니다.

뭐가 달라서, 맛도 다르고, 식감도 다르고, 심한경우 흙내(해감내)까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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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원인은 민물장어 자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좋은 #민물장어 를 손질해야 맛있는 장어를 드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 분들이 직접 민물장어를 고를 수는 없으니, 저희 같은 민물장어를 가공, 유통하는 업체에서 판매하는 #손질장어 #초벌장어 를 골라야 겠죠.

​그래서 오늘은 좋은 손질장어를 선택하시는 요령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좋은 품질의 손질장어를 고르는 방법

​우선 민물장어 손질하는 영상을 보시죠.

https://blog.naver.com/jinsolwon/222407084510

 

좋은 손질장어

1) 살에 핏기가 없어야 한다.

손질장어에 묻은 피, 실제 손질 시에는 더 많이 묻어있다.

민물장어를 손질하다 보면 많은 피가 나옵니다. 그래서 살에 피가 묻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가 묻어 있는 상태로 조리를 하게 되면, 피에 포함된 민물장어 특유의 비린내, 흙내가 심하게 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장어의 피에는 "이크티오톡신"이라는 독이 있습니다. 이 독은 70도 이상 가열하면 안전하지만, 혹시라도 덜 익은 부위에 피가 있을 경우에는 건강에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손질장어를 구매했는데, 피가 묻어 있어서 핏기 제거를 목적으로 수돗물로 씻을 경우, 핏기는 제거가 될 수 있으나, 장어 특유의 비린내가 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손질장어에 핏기가 묻어 있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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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원 손질장어 핏기 제거 하는 모습

진솔원 손질질장어는 손질 시 피 빼는 공정(일본말 : 시메)을 추가하여, 1차적으로 장어 몸에서 피를 제거 후 손질을 하고, 2차 침지방식으로 핏기를 완전히 제거를 한 후 고객님들께 제공이 됩니다.

인위적으로 핏물을 남겨보려 했는데, 핏물제거가 완벽하게 되어서 잘 안되네요.

좋은 손질장어
2) 살색이 투명하거나 밝은 크림베이지 색이여 한다.

손질장어를 구매했을 경우 위 사진처럼, 살색이 밝은 크림 베이지나, 약간 투명 회색이어야 합니다.

택배로 손질장어를 구매하실 경우, 진공포장지에 쌓여있는 살색이, 지나치게 하얗거나, 살 자체에서 핑크색 또는 붉은색 계열의 살색이 보인다면, 살아있는 장어 자체에 문제가 있었거나, 손질한지 시간이 꽤 흐른 장어 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드셨을 때 흙내(해감내)가 나거나, 푸석거리는 느낌의 식감등이 날 수도 있고, 심한 경우 이취(異臭) 가 날 수도 있습니다.

​좋은 손질장어
3) 살에 잔뼈나, 피뭉침 등이 없어야 한다.

민물장어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문제가 많이 나오는 부분이 잔뼈부분 입니다.

위 사진과 같이 민물장어를 손질하다 보면, 중골부분이 완전히 제거 되지 않아, 굵은 뼈씹는 느낌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겉으로 볼때는 잘 모르나, 손으로 중골이 있던 자리를 만져보면, 살속에 묻힌 잔가시 외에 두꺼운 느낌이 드는 뼈가 느껴질 수있습니다.

​ 진솔원 손질장어는 수협에서 수년간 근무하신 전문가가 장어 손질을 하고, 또한 직원들을 교육시키고 #품질 검사를 진행하기에 잔뼈 이슈는 거의 없습니다.

​또한 간혹 손질장어를 구매하다 보면, 살을 파고든 핏덩이가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민물장어 자체가 멍이 들었던 경우 입니다. 즉 몸에 이상이 있던 장어가 손질된 경우 핏덩이가 살속에 파고든 형태를 볼 수 있습니다.

​ 이렇게 3가지로 좋은 손질장어를 고르는 방법을 알아 봤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진솔원 민물장어를 손질하시는 전문가 분께, 핏기좀 남겨달라, 뼈도 좀 남겨달라. 요청을 드렸는데, 그걸 못하시네요. 핏물과, 뼈를 남기는게 이렇게 어려운지 몰랐다고 합니다.

 

 

​위 사진이 가장 지저분하게 촬영된 사진 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앞으로도 깔끔한 손질 장어를 공급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진솔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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